경제
경제자유구역 35개 지구 지정해제 검토
입력 2010-08-05 16:55  | 수정 2010-08-05 18:09
【 앵커멘트 】
개발이 부진한 경제자유구역에 대해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경제자유구역 내 35개 지구에 대해 지정해제가 검토됩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가 전국 6개 경제자유구역 내 개발이 부진한 지구에 대해 지정해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3월, 6개 경제자유구역에 속한 92개 지구를 상대로 실태조사를 벌여 35곳을 검토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해당 지구는 애초 지정 취지와 맞지 않거나, 계획이 지연돼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크고, 중복지정된 곳으로 평가받은 곳입니다.

대상지구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등 5곳과 부산·진해의 두동지구 등 10곳.


광양만권의 7곳과 황해자유구역의 5개 지구.

대구·경북의 5개 지구와 새만금·군산의 3곳입니다.

지난 6월, 지식경제부는 이미 해당 경제자유구역청에 관련 협의가 필요하다는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정부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실사결과와 해당 지자체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오는 16일부터 해당 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를 시작해, 올해 안에 지정 해제나 유지, 또는 축소 등 최종방침이 정해집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자체의 반발 등 논란이 예상됩니다.

지식경제부는 지정 해제 대상은 좁혀졌지만, 구체적 숫자를 언급하기는 이르다며 해제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