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19구급대 무전기 훔쳐 복제 시도…응급차량 기사 덜미
입력 2010-08-05 15:40  | 수정 2010-08-05 15:40
사고현장에 일찍 도착하려고 119구급대의 무전기를 훔쳐 복제하려 한 응급차량 기사와 장례식장 업주가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119구급차량에서 도청 방지용 신형 무전기를 훔쳐 복제하려 한 혐의로 장례식장 업주 33살 조 모 씨와 사설응급차량 기사 39살 손 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손 씨 등은 지난달 24일 새벽 1시 15분쯤 부산 서구 부산대병원 응급실 앞에 주차된 119구급차 운전석 문을 열고 신형 무전기 1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은 최근 소방본부의 주파수 도청이 어려워지자 신형 무전기를 훔쳐 사용하거나 무전기의 암호를 복제해 도청에 이용하려 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안진우 / tgar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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