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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피츠버그에서 새 출발
입력 2010-08-05 10:55  | 수정 2010-08-05 14:58
【 앵커멘트 】
뉴욕 양키스에서 방출당한 박찬호가 피츠버그에서 새 출발합니다.
일단 불펜 투수로 활약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찬호가 새 둥지를 찾았습니다.

피츠버그 구단은 뉴욕 양키스가 방출 대기 조치한 박찬호를 주전 로스터에 포함시켰습니다.

피츠버그는 현재 37승70패, 승률 3할4푼6리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1992년 이후 18년간 포스트 시즌에 한 번도 진출하지 못한 만년 하위팀입니다.


애초 예상대로 메이저리그 하위권 팀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올 시즌에도 트레이드 마감 시한 전에 주전 불펜 투수 둘을 트레이드 했습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박찬호의 연봉 120만 달러를 떠안고 영입했습니다.

베테랑 박찬호에 기대를 걸었습니다.

박찬호가 약해진 피츠버그 불펜진에 힘을 보태고, 젊은 선수들까지 이끌기를 바라는 겁니다.

피츠버그는 199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박찬호의 7번째 팀입니다.

올 시즌 29경기에서 2승1패, 방어율 5.60을 기록 중인 박찬호는 노모가 가지고 있는 메이저리그 아시아계 최다승 타이기록에도 1승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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