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 정부와 중동 일부 국가와의 관계가 악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그 불똥이 기업들에도 튀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사업을 진행 중인 기업들은 긴장 속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대이란 수출액은 40억 달러로, 중동 국가 가운데 단연 1위입니다.
또 향후 5년 동안 국가 기간시설 건설에 1천2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리비아는 우리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액 3위 규모 시장입니다.
우리 정부와 두 나라와의 외교 관계 추이를 우리 기업들이 긴장 속에 지켜보는 이유입니다.
이란에 대한 수출액이 많은 철강과 화학 업체들은 미국과 EU의 대이란 제재 압박 공세가 거세지자 수출대금 결제 계좌를 두바이를 비롯한 다른 아랍권 은행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또 리비아에 진출한 20여 개 국내 건설사들은 외교적 사태를 애써 외면하며 당장의 공사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기업들은 이번 외교적 갈등으로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이 중단되거나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태가 장기화하면 제품을 수출하거나 신규 건설 사업을 따낼 때 우리 기업이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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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와 중동 일부 국가와의 관계가 악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그 불똥이 기업들에도 튀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사업을 진행 중인 기업들은 긴장 속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대이란 수출액은 40억 달러로, 중동 국가 가운데 단연 1위입니다.
또 향후 5년 동안 국가 기간시설 건설에 1천2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리비아는 우리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액 3위 규모 시장입니다.
우리 정부와 두 나라와의 외교 관계 추이를 우리 기업들이 긴장 속에 지켜보는 이유입니다.
이란에 대한 수출액이 많은 철강과 화학 업체들은 미국과 EU의 대이란 제재 압박 공세가 거세지자 수출대금 결제 계좌를 두바이를 비롯한 다른 아랍권 은행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또 리비아에 진출한 20여 개 국내 건설사들은 외교적 사태를 애써 외면하며 당장의 공사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기업들은 이번 외교적 갈등으로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이 중단되거나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태가 장기화하면 제품을 수출하거나 신규 건설 사업을 따낼 때 우리 기업이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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