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외국인 9일째 매수…IT·자동차 관심 여전
입력 2010-08-02 19:20  | 수정 2010-08-02 21:25
【 앵커멘트 】
외국인의 매수세가 9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럽 재정 불안이 완화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외국인 큰 손들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임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글로벌 경기회복세 둔화 우려에도 우리 증시에서 외국인의 매수는 9일째 이어졌습니다.

지난 5월, 유럽 재정불안으로 순매도 양상을 보였던 것과 대조를 보입니다.

유럽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가 대부분 무난히 지나가고, 재정 불안이 완화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신흥시장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분위기입니다.

경기 회복세가 뚜렷한 우리 주식시장은 투자 매력도가 높은 곳 가운데 하나입니다.


▶ 인터뷰 : 이경수 / 신영증권 연구원
- "특히나 국내 증시 역시 어떤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상당히 다른 타 국가 대비해서 상당히 좋기 때문에 이런 메리트가 계속 외국인들의 매수세를 자극시키는 것 같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IT와 자동차 업종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관련종목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유수민 / 현대증권 연구원
- "IT나 자동차 업종에 대해서 차익실현의 모습이 보였었고…다시 외국인 매수세가 강화가 된다면, IT나 자동차 쪽으로의 관심도 필요해 보입니다."

외국인들은 우리 IT와 자동차주가 상대국가의 종목들에 비해 비교우위가 있다고 판단하면서 관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임지훈입니다. [ jhlim2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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