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8월 증시…"1,800선 넘는다"
입력 2010-08-02 05:10  | 수정 2010-08-02 05:40
【 앵커멘트 】
증시가 이틀째 조정을 받긴 했지만 최근 코스피지수가 연고점을 경신하면서 추가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8월에는 지수가 1,800선 이상 올라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박스권이 한 계단 올라갔다.

그동안 1,600∼1,750 사이의 박스권에 갇혀 있었던 증시가, 8월에는 한 단계 레벨업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대다수 증권사들은 8월 코스피 지수가 1,800선 이상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떨어지더라도 1,700선 안팎에서 지지가 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유럽발 재정위기가 수그러든데다, 세계 경기둔화 우려 속에서 한국 경제의 견실함이 더욱 돋보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이준재 /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저금리가 상당히 오랜기간 지속될 것이어서 유동성이 풍부한 장세가 지속될 거구요. 우리나라 시장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자금이 계속 들어올 수 박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

다만 대신증권 등 일부에서는 아직 본격 상승국면이 아니고, 따라서 1,800선 안착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습니다.

8월 장세에선 IT와 자동차 등 기존 주도주보다는 매수세가 확산되고 있는 산업재와 소재, 내수주 등에 대한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 인터뷰 : 오성진 /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
- "소비와 관련된 자동차와 가전제품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구요. 백화점과 의료, 소매, 유통과 같은 소매업종도 관심이 예상됩니다. "

전문가들은 특히 중국 내수 확대에 따른 수혜주 등에도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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