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방송 업계…'트위터로 시청자와 소통하라'
입력 2010-08-02 05:10  | 수정 2010-08-02 05:38
【 앵커멘트 】
국내 방송 업계에 트위터, 페이스북 등 이른바 소셜미디어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방송에 대한 시청자 평가도 실시간으로 받고 제작에 참고하기도 합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케이블·위성 방송 채널 CJ미디어의 서울 상암동 본사.

한 직원이 방금 방영된 tvN '백지연의 끝장 토론' 트위터에 올라온 100개의 시청자 반응에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CJ미디어는 간단한 실시간 채팅이 가능한 쇼셜미디어인 트위터를 채널별로 운영하고 방영 후 평가를 듣고 녹화 뒷이야기도 전합니다.

▶ 인터뷰 : 이덕재 / CJ미디어 팀장
- "tvN은 케이블, 위성TV에서 만들어진 콘텐츠를 트워터나 쇼셜미디어까지 포함해 전체적으로 모두 서비스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고요. 시청자 반응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볼 수 있어 좋다고 합니다."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관련한 스마트폰 앱을 만들어 화제가 됐던 온미디어는 소셜 미디어를 통한 방송 만들기에도 적극적입니다.


제작진은 트위터를 통해 제보도 받고 소재도 얻어 다음 회 방송 내용을 수정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낸 직원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영균 / 온미디어 홍보팀장
- "최근에 뉴미디어 업계에도 시청자들과의 소통이 강조되면서 소통이 중요해지면서 트위터가 크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일하고 잘 맞아떨어져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간 시청자와의 소통보다는 일방적인 정보 전달에 치워졌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던 국내 방송 업계.

실시간 호흡이 장점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청자 요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브랜드 인지도도 높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정훈입니다. [ex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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