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찜통더위…중부 한 때 빗방울

반>8월의 첫날이자 휴일인 오늘, 여름휴가의 절정을 맞고 있는데요.
오늘 남부지방은 온종일 대체로 맑겠고, 서울·경기지방에는 오전 한때, 영서지방에는 낮 한때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겠습니다.
하지만, 워낙 짧은 시간에 5밀리미터 정도가 내릴 것으로 보여, 휴가 즐기기에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을 듯한데요.

특>오늘도 찜통더위는 여전합니다. 지금 영동과 경북에 폭염경보, 그 밖의 내륙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낮이면 대구와 울진은 35도로 치솟겠고, 구미와 포항, 울산 등지는 34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동해안 지방은 푄현상까지 더해져서 가마솥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휴가중이시거나, 외출하신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조금 두텁다 싶을 정도로 바르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해수욕>오늘 경포대와 송도, 중문 등 전국의 해수욕장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바닷물 온도는 20도 안팎, 파도는 1미터 미만으로 해수욕 즐기기 적당하겠는데요.
갑자기 먼바다로 빠질 수 있는 역조현상, 이안류에는 계속해서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기상도>안개가 한층 짙어져 있습니다. 특히 흑산도와 진도 부근은 가시거리가 100미터 미만인 상태인데요. 내일까지 서해 상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 끼는 곳이 많아 운전하실 때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한낮>오늘 한낮 기온은 서울 30도, 청주, 대전 32도, 대구 35도로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이호원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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