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이 미래"…농어촌산업박람회 개최

【 앵커멘트 】
농어촌의 미래와 농어촌산업 육성정책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제2회 농어촌산업박람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는 데 다양한 특산물과 가공제품 등 다양한 농어촌산업 결과물들이 전시됐습니다.
김명래 기자입니다.


【 기자 】
각종 음식에 널리 이용되는 양파로 만든 건강기능식품입니다.

양파는 혈액 중의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지방분해,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는 이뇨작용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양파 특유의 냄새 때문에 그냥 섭취하기 불편하다는 점에 착안해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음료로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고경숙 / 두메산식품 대표
-"양파를 깨끗하게 세척해서 추출기에서 6시간을 달여가지고 추출해서 진공살균 포장합니다."

이처럼 농산물을 가공하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장태평 /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 "예를 들자면 뽕이 1kg에 1,500원이지만, 건강식품으로, 차로 이렇게 개발하면 30만 원 이상 가는 고부가가치 식품이 됩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473개 농어촌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특산품과 가공제품, 기능성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이처럼 정부는 농어촌 자원을 발굴하고 2차, 3차 산업을 융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장태평 /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 "우리가 2013년까지는 지역에 이런 융복합 기업을 200개 정도 육성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서는 '농어촌 재발견, 미래와 약속'이라는 주제로 500여 명의 농어촌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자 회의가 개최됐습니다.

대표자들은 회의에서 농어촌의 숨겨진 가치를 발견해 농어촌이 기회의 땅 희망의 땅이 되도록 하고 농어촌 자원을 활용해 국가 발전의 밑바탕이 되자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 pdkmr@mbn.co.kr ]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