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차 상반기 영업이익 사상 최대…93% 증가
입력 2010-07-29 17:45  | 수정 2010-07-29 21:26
【 앵커멘트 】
현대자동차가 2분기에도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보였습니다.
하반기에도 신형 아반떼 출시를 통해 판매 목표를 초과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 상반기 현대자동차가 판매한 자동차는 모두 85만 5천여 대.

매출 17조 9천783억 원, 영업이익 1조 5천660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7.4%, 93.1% 각각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도 142.8% 상승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분기와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내수보다는 해외 시장에서의 선전이 빛났습니다.


국내 판매는 지난해보다 1.8%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수출은 중남미 같은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이원희 / 현대차 재경본부장
- "투산과 YF쏘나타의 수출 판매 호조와 해외 자회사 지분법 이익 증가로 2분기 당기순이익은 1분기보다 23% 증가한 1조 3천9백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하반기에는 가장 먼저 출시되는 신형 아반떼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만 모두 8만 3천대 판매를 목표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복안입니다.

▶ 인터뷰 : 이원희 / 현대차 재경본부장
- "현대 브랜드의 대표적 준중형 차량으로 세계 주요 시장에서 현대차 제품의 인지도를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상반기 상승세를 발판으로 올해 판매 대수가 애초 예상치인 346만대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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