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철 피해자 가족, 서울시 상대 손배소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김수철에게 납치돼 성폭행당한 A양 가족이 서울시를 상대로 1억 2천500만 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습니다.
이들은 소장에서 서울시가 해당 초등학교를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로서 학생을 보호하지 못한 교사 등 학교 관계자들의 과실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가족들은 특히 CCTV 자료를 달라는 요청에 학교 측이 담당자가 자리에 없다는 이유로 시간을 지체했다며 빨리 화면을 봤다면 사고 전 범인을 체포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CCTV 설치는 서울시가 관장하고 있지만, 관리와 운영은 해당 학교와 서울시 교육청이 맡는다는 해명자료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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