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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봉중근, 김광현과의 맞대결서 완승
입력 2010-07-27 23:40  | 수정 2010-07-28 02:55
【 앵커멘트 】
프로야구가 올스타전 휴식을 마치고 후반기에 들어갔습니다.
잠실구장에서 SK 김광현과 LG 봉중근이 선발 투수로 나와 팽팽한 맞대결을 펼쳤는데요.
김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SK 김광현이 2회 이진영의 타구에 왼쪽 어깨를 강타당합니다.

그래도 김광현은 툭툭 털고 일어나 이후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합니다.

하지만 6회 1사 1·2루에서 박경수에게 좌익선상 2루타로 선제점을 빼앗겼습니다.

LG는 여세를 몰아 박용택의 2타점 중전안타로 3-0까지 앞섰습니다.


LG 선발 봉중근은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에이스의 위용을 뽐냈습니다.

김광현과의 맞대결에서 보기 좋게 승리했습니다.

▶ 인터뷰 : 봉중근 / LG 투수
- "일단은 최소 실점을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6이닝 이상 던져줘야 타자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매 이닝만 막자 생각했는데 그 게 적중한 것 같습니다."

LG는 SK를 4대0으로 누르고 최근 5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 스탠딩 : 김 관 / 기자
- "LG는 서승화와 이형종이 최근 야구를 그만두겠다고 선언을 해 팀 분위기가 뒤숭숭합니다. 하지만, 후반기 첫 경기에서 선두 SK를 꺾고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한편, 사직구장에서는 KIA가 돌아온 해결사 김상현의 역전 투런 홈런을 앞세워 롯데를 7대5로 이겼습니다.

두산은 넥센을 4대3으로 물리쳤고, 대전 한화-삼성전은 비 때문에 노게임이 선언됐습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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