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프간 피랍' 유족, 국가 상대 소송 제기
입력 2010-07-27 18:35  | 수정 2010-07-28 02:00
지난 2007년 아프가니스탄에 자원봉사를 갔다가 탈레반에 납치돼 살해된 샘물교회 선교단의 희생자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서울중앙지법에 낸 소장에서 "정부가 재외국민 보호 의무를 위반해 심성민 씨가 사망했다"면서 "국가는 3억 5천만 원을 지급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국민에게 아프가니스탄의 현지 사정을 정확히 알리고 출국금지 요청을 했어야 한다"면서 "지금까지 A 씨가 왜 살해됐는지도 모른 채 고통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 자원봉사를 하러 갔던 샘물교회 선교단원 23명은 2007년 7월 19일 탈레반에 납치된 뒤 44일 만에 석방됐으며, 이 과정에서 목사 배 모 씨와 심 씨가 희생됐습니다.

[ 정주영 / jaljalara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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