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기 회복' 기업 M&A 활기…규모 70%↑
입력 2010-07-27 13:10  | 수정 2010-07-27 18:39
【 앵커멘트 】
올해 상반기 기업 M&A 규모는 지난해보다 70% 넘게 늘어났습니다.
경기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면서 기업 M&A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해 상반기 롯데쇼핑은 GS리테일의 백화점과 대형할인마트 부문을 인수했습니다.

SK텔레콤은 하나은행과 손을 잡고 카드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경기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기업 M&A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M&A 규모는 147조 원.


경기가 바닥을 찍던 지난해 상반기보다 70% 넘게 늘어났습니다.」

M&A 건수도 241건으로 전년보다 28% 증가했습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사업 확장을 위해 비계열사를 신규 인수한 경우가 많이 늘어난 점이 특징입니다.

계열사 간 '구조조정'보다는 사업 확장을 위한 M&A가 많았다는 얘기입니다.

▶ 인터뷰 : 신영선 / 공정거래위원회 시장구조개선정책관
- "외부기업 인수를 통해 핵심사업을 보강하고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성장 전략을 추진한 데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기업의 기업결합은 90건으로 지난해보다 50% 늘어났지만, 규모는 8조 7천억 원으로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 mod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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