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6·2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부적절한 발언을 둘러싸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해명에 나섰지만, 민주당은 유 장관의 즉각적인 사퇴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아세안지역안보포럼이 끝난 직후인 지난 24일 유명환 외교부 장관은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유 장관은 지난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젊은이들이 한나라당을 찍으면 전쟁이고 민주당을 찍으면 평화라고 해서 다 넘어갔다고 말했습니다.
유 장관은 또 일부 친북 성향의 진보 세력에 대해 북한 체제가 좋으면 거기에 가서 살지 왜 여기서 살면서 북을 찬양하느냐고 말했습니다.
당장 민주당은 유 장관의 즉각적인 사과와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전현희 / 민주당 원내대변인
- "야당에 투표한 젊은이들은 대한민국에서 살 가치도 없다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명백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입니다."
파문이 확산하자 외교부는 수습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김영선 / 외교부 대변인
- "이 언급은 어떤 정치적인 의미는 전혀 없었다는 점을 말씀을 드리고 혹시라도 그러한 오해의 여지가 있었다면 그것에 대해서 유감으로 생각한다는 입장이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립니다."
외교부는 젊은 세대가 안보 문제에 대해 균형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는 것이 본래 취지였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정부 당국자가 특정 정당과 선거 결과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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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부적절한 발언을 둘러싸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해명에 나섰지만, 민주당은 유 장관의 즉각적인 사퇴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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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지역안보포럼이 끝난 직후인 지난 24일 유명환 외교부 장관은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유 장관은 지난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젊은이들이 한나라당을 찍으면 전쟁이고 민주당을 찍으면 평화라고 해서 다 넘어갔다고 말했습니다.
유 장관은 또 일부 친북 성향의 진보 세력에 대해 북한 체제가 좋으면 거기에 가서 살지 왜 여기서 살면서 북을 찬양하느냐고 말했습니다.
당장 민주당은 유 장관의 즉각적인 사과와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전현희 / 민주당 원내대변인
- "야당에 투표한 젊은이들은 대한민국에서 살 가치도 없다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명백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입니다."
파문이 확산하자 외교부는 수습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김영선 / 외교부 대변인
- "이 언급은 어떤 정치적인 의미는 전혀 없었다는 점을 말씀을 드리고 혹시라도 그러한 오해의 여지가 있었다면 그것에 대해서 유감으로 생각한다는 입장이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립니다."
외교부는 젊은 세대가 안보 문제에 대해 균형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는 것이 본래 취지였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정부 당국자가 특정 정당과 선거 결과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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