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도 다음 달부터 일부 국제선 요금을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사상 최대 실적을 자랑하는 항공사들이 물가 상승 부담을 고객에게 전가시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한항공은 다음 달부터 미주와 유럽, 대양주의 국제선 항공료 요금을 5~10%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나항공도 국제선 요금 인상에 동참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부터 미주와 유럽, 호주 일부 노선의 여객 공시 운임을 5~10%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호주 시드니 노선의 단체요금은 15%나 올라갑니다.
이에 따라 공시운임 기준으로 인천~뉴욕 요금은 이코노미의 경우 454만 원에서 477만 원으로 23만 원 오르고, 파리 가는 요금은 317만 원에서 349만 원으로 32만 원 올라갑니다.
항공사 측은 물가 상승분을 반영한 결과라며 어쩔 수 없다고 해명합니다.
▶ 인터뷰(☎) : 아시아나항공 관계자
- "신기재도입이나 서비스 개선으로 인한 투자비용 증가로 불가피하게 인상을 하게 되었고, 인상을 했지만, 성수기 동안 고객 편의를 위해 8월16일부터 실질적인 인상을 하게 됐습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고객들에게 물가상승 부담을 그대로 떠넘긴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도 대다수 승객이 이용하는 이코노미석 요금 인상률이 높다는 점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국토해양부 관계자
- "아무리 신고제 노선이지만, 특히 이코노미석 요금 상승이 커서 저희 의견은 우려스럽다는 의견을 표명한 적이 있습니다."
사상 최고 실적을 자랑하는 국내 항공사들이 성수기에 납득할 만한 이유없이 요금을 올리자 고객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 yychoi@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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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도 다음 달부터 일부 국제선 요금을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사상 최대 실적을 자랑하는 항공사들이 물가 상승 부담을 고객에게 전가시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한항공은 다음 달부터 미주와 유럽, 대양주의 국제선 항공료 요금을 5~10%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나항공도 국제선 요금 인상에 동참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부터 미주와 유럽, 호주 일부 노선의 여객 공시 운임을 5~10%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호주 시드니 노선의 단체요금은 15%나 올라갑니다.
이에 따라 공시운임 기준으로 인천~뉴욕 요금은 이코노미의 경우 454만 원에서 477만 원으로 23만 원 오르고, 파리 가는 요금은 317만 원에서 349만 원으로 32만 원 올라갑니다.
항공사 측은 물가 상승분을 반영한 결과라며 어쩔 수 없다고 해명합니다.
▶ 인터뷰(☎) : 아시아나항공 관계자
- "신기재도입이나 서비스 개선으로 인한 투자비용 증가로 불가피하게 인상을 하게 되었고, 인상을 했지만, 성수기 동안 고객 편의를 위해 8월16일부터 실질적인 인상을 하게 됐습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고객들에게 물가상승 부담을 그대로 떠넘긴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도 대다수 승객이 이용하는 이코노미석 요금 인상률이 높다는 점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국토해양부 관계자
- "아무리 신고제 노선이지만, 특히 이코노미석 요금 상승이 커서 저희 의견은 우려스럽다는 의견을 표명한 적이 있습니다."
사상 최고 실적을 자랑하는 국내 항공사들이 성수기에 납득할 만한 이유없이 요금을 올리자 고객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 yychoi@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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