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취도 평가 거부' 교장 등 3명 경징계
입력 2010-07-26 14:45  | 수정 2010-07-26 17:45
서울시교육청이 학업성취도 평가 시험 집단거부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서울 영등포고 교장과 교감, 담임교사 등 3명을 경징계하기로 했습니다.
시 교육청이 발표한 감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 60여 명이 집단으로 시험에 응시하지 않은 영등포고에서는 당시 교장과 교감이 상급기관 공문을 신속하게 교직원에게 전달하지 못하는 등 대처가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담임교사 역시 학생들에게 평가에 응하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하지 않는 등 평가를 원활히 진행하는 데 장애가 될 수 있는 행위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시 교육청은 이에 대해 부분적으로 중징계도 고려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보지만, 이번 사태에는 교육청과 교육과학기술부의 책임도 일부 있다며 경징계가 합당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 천권필 / chonkp@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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