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오늘 이인규 재조사…윗선 집중 추궁
입력 2010-07-26 09:25  | 수정 2010-07-26 10:48
민간인 불법사찰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26일)부터 구속된 이인규 전 공직윤리지원관을 상대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입니다.
검찰은 사찰의 피해자인 김종익 씨를 내사하는 과정에 '비선라인'으로 거론되는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이 개입했는지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또 하드디스크에서 중요 문서들이 삭제된 정황을 잡고 증거인멸을 지시한 사람이 누구인지도 파헤칠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 전 비서관이 관여했다는 정황이 나오면, 이메일과 통화내용 등을 압수하는 한편 직접 소환해 조사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인규 씨가 자신의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어, 유죄를 입증할 새로운 진술과 증거를 확보하는데도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 오대영 기자 / 5to0@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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