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상공인③] 다기능 커피전문점, 인기상승!
입력 2010-07-23 12:10  | 수정 2010-07-26 09:29
【 앵커멘트 】
커피전문점이 늘어나면서 일반적인 카페는 경쟁력을 잃을 수도 있는데요.
카페와 함께 커피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겸하면서 수익을 높이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이예은 리포터가 그 성공노하우를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커피를 즐겨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커피 전문점 또한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데요.

▶ 스탠딩 : 이예은 / 리포터
- "외국 커피 전문점이 커피시장을 장악한 가운데 전문성을 살린 카페 창업으로 성공을 거두는 곳이 있습니다. 천안의 한 커피 전문점은 커피와 관련된 상품 유통을 함께하면서 지역 커피 시장에 활력을 주고 있습니다"

창업한 지 2년째인 이곳은 월평균 매출 2천만 원을 넘기며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결은 다양한 커피 사업을 겸한다는 것인데요.

이곳을 운영하는 김성권 씨는 카페 운영과 함께 커피 아카데미를 열어 커피 전문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성권 / 다기능 카페 운영
- "창업하시는 분들은 교육이 필요하거든요. 교육까지 겸하면 더 활성화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같이 겸하게 되었습니다"

김성권 씨는 오랫동안 커피와 관련된 일을 하며 쌓았던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창업 준비자들이나 카페를 찾는 사람들에게 커피와 관련된 전문 지식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진우 / 손님
- "오면 배울 것도 더 많고요. 하나하나 보는 게 다 배우는 거여서요. 자주 들르고 있어요."

또 교육장 한쪽에는 커피 머신 같은 다양한 커피 기구와 용품을 판매하며 수익을 올리고 있는데요.

커피 아카데미 운영과 커피 용품 판매 수익은 매출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커피 애호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조은 / 수강생
- "(커피 교육으로) 유명하기도 하고 (커피도구를) 다른 곳에 나가서 살 필요 없이 가까이 접할 수 있어서 좋은 것도 있고"

▶ 스탠딩 : 이예은 / 리포터
- "창업 컨설팅과 커피 도구 유통 등 아이디어를 접목한 카페를 만든 김성권 씨. 오늘날 그의 카페가 꾸준한 매출상승을 이루며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경험에서 배운 노하우 덕분이었습니다"

김 씨는 과거 커피유통회사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다목적 카페를 창업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험에만 의존하지 않고 메뉴개선과 카페 홍보에 힘을 쏟았습니다.

이색 재료로 새로운 음료를 개발하거나 일반 커피 전문점에서 접하기 힘든 커피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데 노력했습니다.

▶ 인터뷰 : 이용례 / 아내, 다기능 카페 운영
- "처음에는 '더덕 허니 주스' 하니까 웃으세요. 카페에 희한한 메뉴가 있다고…. 그런데 드시고 나서는 반응들이 굉장히 좋아요"

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커피 관련 무료교육을 하고, 직접 커피를 내릴 수 있는 셀프코너를 마련해 카페를 알리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커피를 접할 기회가 적은 소외계층과 노인들에게는 수강료를 할인해주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김성권 / 다기능 카페 운영
-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는 뜻에서 소외된 계층이나 장애인 단체도 커피에 접근하기 쉽도록 문호를 더 개방하고 저렴한 비용 혹은 무료 교육을 많이 시행하고 싶고요"

▶ 스탠딩 : 이예은 / 리포터
- "지역카페의 성공 모델로 입지를 굳히는 김성권 씨 부부. 항상 더 나은 커피 시장으로 도약하려는 이들의 활동이 주목됩니다. MBN 이예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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