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이인규 씨 사전영장 청구 검토
입력 2010-07-20 11:25  | 수정 2010-07-20 12:59
불법사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인규 전 공직윤리지원관의 사법 처리를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씨를 비롯한 전 총리실 직원 2~3명에 대해 직권남용과 업무방해, 강요 등의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어제(19일) 오전부터 오늘 새벽까지 16시간 동안 이 씨를 강도 높게 조사했습니다.
이 씨의 지휘 아래 사찰의 실무를 맡았던 전 총리실 직원 4명도 함께 불려 나왔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피해자 김종익 씨가 민간인인 줄 알면서 사찰을 했는지, 그 과정에서 불법을 저질렀는지 집중적으로 물었습니다.
또 사찰결과를 보고받은 '윗선'이 존재하는지 추궁했습니다.
이 씨는 관련 의혹을 대체로 부인하며 자신은 결재만 했을 뿐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오대영 기자 / 5to0@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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