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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오픈 오늘 개막…한국 파워 떨칠까?
입력 2010-07-15 05:16  | 수정 2010-07-15 07:59
【 앵커멘트 】
PGA투어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이 오늘(15일) 밤 개막합니다.
최경주와 양용은, 김경태 등 국내 선수들이 대거 출전에 우승에 도전합니다.
강영구 기자입니다.


【 기자 】
150년 역사를 맞는 세계 최고 권위의 브리티시 오픈.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 어니 엘스 등 쟁쟁한 세계 정상급 골퍼들이 스코틀랜드로 집결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최경주, 양용은, 노승열을 비롯해 역대 최다인 9명의 골퍼가 출격해 정면 승부를 벌입니다.

가장 기대가는 선수는 역시 '탱크' 최경주입니다.


올해까지 11번째 이 대회에 도전하는 최경주는 지난 2008년 우승 문턱까지 갔다가 아쉽게 주저앉은 기억이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퍼터로 무장했습니다.

그립이 두 개인데다 무게도 일반 퍼터의 두 배나 되는 특이한 모양의 퍼터입니다.

'바람의 아들' 양용은도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위해 샷을 가다듬었습니다.

거센 바닷가 바람이 변수인 코스여서 제주도 출신의 양용은에게는 오히려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유럽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겁없는 10대 스타 노승열과 일본 무대를 주름잡는 김경태도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이밖에 나상욱과 박재범, 아마추어 안병훈, 정연진 등도 각자 출전 자격을 얻어 이변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단 한 번도 한국 선수들에게 우승컵을 허락하지 않았던 브리티시 오픈, 과연 올해는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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