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노숙인 등의 명의로 유령 법인과 대포통장을 만들어 탈세 희망 사업가에게 빌려주고, 사업자금을 빼돌린 37살 장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장 씨는 지난 4월 무역업을 하는 47살 박 모 씨에게 유령회사 명의와 대포통장을 빌려주고 3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장 씨는 또 지난 2일 박 씨가 대포통장에 입금한 돈 가운데 9억 8천만 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중국으로 달아난 공범 55살 김 모 씨 등 2명을 수배하고, 명의를 빌려준 노숙인 이 모 씨와 대포통장으로 탈세를 시도한 박 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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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씨는 지난 4월 무역업을 하는 47살 박 모 씨에게 유령회사 명의와 대포통장을 빌려주고 3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장 씨는 또 지난 2일 박 씨가 대포통장에 입금한 돈 가운데 9억 8천만 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중국으로 달아난 공범 55살 김 모 씨 등 2명을 수배하고, 명의를 빌려준 노숙인 이 모 씨와 대포통장으로 탈세를 시도한 박 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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