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뮐러 vs 수아레스…돌아온 킬러 정면충돌
입력 2010-07-10 11:35  | 수정 2010-07-12 09:47
【 앵커멘트 】
내일(11일) 새벽 독일과 우루과이 간의 남아공월드컵 3-4위 결정전이 열리는데요.
4강전에 결장했던 양팀의 '해결사'가 출전해 혈전이 예고됩니다.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결승 진출 문턱에서 주저앉은 두 팀이 벌이는 월드컵 3-4위 결정전.

우승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치르는 경기라 늘 골 폭죽이 터졌습니다.

1980년대 이후 열린 월드컵 3-4위 결정전 7경기에서 쏟아진 골은 모두 30골.

이번에도 화끈한 경기가 예상됩니다. 골 잔치의 주인공은 돌아온 킬러들입니다.


경고누적으로 스페인과 4강전에 결장했던 독일의 측면 미드필더 토마스 뮐러.

이번 대회에서 골 4개와 도움 3개를 기록한 뮐러는 스페인전 결장의 아쉬움을 우루과이전 골 폭풍으로 털어낼 각오입니다.

뮐러는 우루과이전을 통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21세 이하 선수가 받는 '베스트 영 플레이어' 상도 정조준합니다.

가나와 8강전에서 '악마의 손' 사건을 일으켜며 퇴장했던 우루과이 간판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

징계의 족쇄를 끊어낸 수아레스는 우루과이를 3위에 올려놓고 명예회복을 한다는 각오입니다.

골 3개와 도움 1개를 기록 중인 수아레스는 독일전을 앞두고 "죽을 각오로 뛰겠다"며 전의를 다졌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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