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금리인상 수혜' 금융업종 전망
입력 2010-07-10 05:17  | 수정 2010-07-10 10:18
【 앵커멘트 】
어제(9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전격 인상했습니다.
하반기를 맞는 은행과 보험, 증권 업종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발표에 은행 업종은 전망 밝은 하반기를 맞게 됐습니다.

기준 금리 상승에 따라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올려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박정현 / 한화증권 연구원
- "은행이 금리가 인상됐을 때는 대출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요인이 있기 때문에, 그만큼 은행의 이익이 증가하는 것이 가장 큰 호재 요인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잦은 금리 인상은 향후 은행에 대손충당금의 부담을 안길 수 있기 때문에 악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험 업종도 금리 인상 발표로 호재를 맞게 됐습니다.


특히 생명보험주의 경우, 장기 채권의 투자하기 때문에 더 많은 혜택을 누리게 됐습니다.

금리 인상이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던 증권 업종도 일단 긍정적인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리가 여전히 낮은 수준인데다, 경기에 대한 자신감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이태경 / 현대증권 연구원
- "금융 업종 전반적으로 금리가 완만하게 인상하게 된다면 업종별로 별로 큰 영향은 없습니다."

따라서, 이번 금리 인상은 은행과 보험, 증권 업종 모두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임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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