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성추행 혐의 경기 광주 초등교사 영장

경기 광주경찰서는 초등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기도 광주의 한 초등학교 5학년 담임교사 50살 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강 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학교 옥상 등지에서 학급 여학생 9명을 뒤에서 껴안고 가슴과 엉덩이를 더듬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강 씨는 "뒤에서 끌어안으면 내 몸 일부가 아이들 가슴에 닿을 수 있고 아이들은 성추행이라고 느낄 수 있겠다"며 혐의를 일부 시인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앞서 광주하남교육청은 강 씨를 직위 해제했으며 자체 진상조사 결과와 경찰 수사결과를 통보받는 대로 중징계할 방침입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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