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임태희 대통령실장 내정…이번 주 임명
입력 2010-07-08 07:40  | 수정 2010-07-08 08:50
【 앵커멘트 】
새 대통령실장에 임태희 고용노동부 장관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정식 임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명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정정길 대통령실장 후임에 임태희 고용노동부 장관이 사실상 내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7일) 임 장관을 청와대로 불러 독대한 자리에서 대통령실장을 공식 제의했고 임 장관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여권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르면 오늘(8일), 늦어도 이번 주 안에 대통령실장 인사를 먼저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3선의 임 장관은 대통령실장에 임명될 경우 의원직을 사퇴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 장관은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 비서실장과 당선인 비서실장을 지냈고, 초대 대통령실장 후보로 거론됐을 정도로 이 대통령의 신임이 투텁습니다.

청와대는 다음 주 초쯤 수석비서관 인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7일) 집권 후반기 청와대 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사회통합수석의 신설입니다.

세종시와 4대강 같은 주요 국정과제가 번번이 여론과 반목하고 소통이부족했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결과입니다.

또 서민정책을 전담하는 비서관을 새로 만들어 청와대 안에서 분산추진하던 서민정책을 총괄하도록 했습니다.

▶ 인터뷰 : 이동관 / 청와대 홍보수석
- "국민과의 소통 강화, 미래에 대한 준비, 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의 개발과 집행, 이것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체제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입니다."

청와대 수석에 대한 인사가 마무리되면 후임 총리 인선과 내각 개편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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