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나라 당권 경쟁 본격화…'계파 구애 경쟁'
입력 2010-07-07 17:00  | 수정 2010-07-07 18:50
【 앵커멘트 】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일주일 앞두고 후보자들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당 쇄신과 화합을 외치면서 계파별 구애경쟁도 두드러지는 모습입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나라당 당권주자들이 두 번째 TV 토론에서 맞붙었습니다.

당내 쇄신과 화합 안을 두고 치열한 설전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인적쇄신'을 외치던 선거 초반과 달리 선거전이 가열되면서 친이-친박 간 계파 갈등 양상이 재연되고 있습니다.

조전혁 후보는 돌연 사퇴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조전혁 / 한나라당 의원
- "지금 접는 것이 저의 출마에 대한 진심을 왜곡 당하지 않고 더 많은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당원에게 전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친박계 이혜훈 후보와 한선교 후보는 뒤늦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박근혜 전 대표를 초청하는 등 '박심(朴心)'에 의지했습니다.

"만세"

박수

박 전 대표가 서병수 후보와 이성헌 후보 개소식에 참석하며 '박심(朴心)'이 거론되자 이를 의식했다는 분석입니다.

계파 갈등 양상 속에 선거전이 과열되면서 김대식, 정두언, 한선교 후보는 당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주의를 통보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조해진 / 한나라당 대변인
- "이범관 클린경선감시단장께서 그동안에 전당대회 관련 당헌·당규 위반사례가 발견됐다. 세 후보에 대해서는 시정조치를 내리기로 의결을 했다…"

▶ 스탠딩 : 이현수 / 기자
- "후보자들은 이번 주 강원도와 영남, 호남, 충청지역 비전토론회와 오는 12일에 열리는 MBN토론회에서 치열한 공방을 이어갑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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