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국의 건설업체로부터 18억 원 상당의 경유를 빼돌려 주유소에 팔아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계량기를 조작해 경유 사용량을 부풀리는 수법을 썼는데, 지난 5년간 아무도 이런 사실을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장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골프장 건설 현장.
덤프트럭에 경유를 넣던 석유회사 직원이 갑자기 주머니에 손을 넣습니다.
리모컨으로 계량기의 수치를 높여 실제 주유량보다 더 많은 경유를 넣은 것처럼 한 겁니다.
▶ 스탠딩 : 장미진 / 기자
- "또 이처럼 조작한 밸브를 통해 원래 호스에 남아있어야 할 기름을 다시 빨아들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5년간 아무도 이러한 속임수를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문 모 씨 / 피해업체 관계자
- "이렇게 (조작)하는 방식은 우리 회사에선 처음 알았고요…."
이런 방식으로 이들이 빼돌린 기름은 모두 127만 리터, 금액으로 18억 원에 달합니다.
이 과정에서 거래업체의 직원을 매수해 손쉽게 거래명세표를 부풀려 이득을 챙겼습니다.
또 이렇게 빼돌린 경유를 시중가보다 20~30%가량 싼 가격으로 주유소에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피의자
- "조금 싸게 나온 기름이라고…."
경찰은 김 씨 등 5명에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이 같은 수법의 사기가 전국의 건설현장에 퍼져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장미진입니다. [ jay@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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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국의 건설업체로부터 18억 원 상당의 경유를 빼돌려 주유소에 팔아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계량기를 조작해 경유 사용량을 부풀리는 수법을 썼는데, 지난 5년간 아무도 이런 사실을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장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골프장 건설 현장.
덤프트럭에 경유를 넣던 석유회사 직원이 갑자기 주머니에 손을 넣습니다.
리모컨으로 계량기의 수치를 높여 실제 주유량보다 더 많은 경유를 넣은 것처럼 한 겁니다.
▶ 스탠딩 : 장미진 / 기자
- "또 이처럼 조작한 밸브를 통해 원래 호스에 남아있어야 할 기름을 다시 빨아들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5년간 아무도 이러한 속임수를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문 모 씨 / 피해업체 관계자
- "이렇게 (조작)하는 방식은 우리 회사에선 처음 알았고요…."
이런 방식으로 이들이 빼돌린 기름은 모두 127만 리터, 금액으로 18억 원에 달합니다.
이 과정에서 거래업체의 직원을 매수해 손쉽게 거래명세표를 부풀려 이득을 챙겼습니다.
또 이렇게 빼돌린 경유를 시중가보다 20~30%가량 싼 가격으로 주유소에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피의자
- "조금 싸게 나온 기름이라고…."
경찰은 김 씨 등 5명에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이 같은 수법의 사기가 전국의 건설현장에 퍼져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장미진입니다. [ jay@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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