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루과이가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이번 월드컵 우승은 유럽팀들이 다투게 됐습니다.
16강전까지만 해도 힘을 못 쓰던 유럽축구가 막판 뒷심을 발휘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김천홍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남미는 이번 월드컵 본선에 5개 팀을 출전시켜 모두 16강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유럽은 13개국 중 6개 팀만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비유럽 국가에서 치러진 월드컵에서는 남미가 우승한다는 징크스가 이어지나 싶었습니다.
그러나 우승은 결국 유럽의 집안 싸움이 됐습니다.
이 같은 유럽의 뒷심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술 완성도와 적응력의 승리라고 입을 모읍니다.
남미는 대회 초반 화려한 개인기로 승승장구했지만, 토너먼트로 접어들면서 급변하는 경기 흐름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선제골을 넣었지만 동점골을 허용한 후 급격히 무너진 브라질.
이른 시간 실점한 후 상대의 압박에 허둥대다 완패한 아르헨티나.
두 강호의 경기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반면 유럽은 대회 초반 몸싸움에 엄격한 판정 기준에 적응 못 하며 고전했지만, 경기를 거듭하면서 적응력을 높여 나갔습니다.
조직력과 힘에 바탕을 둔 스타일도 경기를 거듭할수록 더욱 완성도가 높아졌습니다.
'무관의 제왕' 타이틀 대신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네덜란드가 이 같은 조직 축구의 전형입니다.
결국 유럽의 막판 선전은 축구가 11명이 하는 단체 종목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셈입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 kino@mk.co.kr ]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루과이가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이번 월드컵 우승은 유럽팀들이 다투게 됐습니다.
16강전까지만 해도 힘을 못 쓰던 유럽축구가 막판 뒷심을 발휘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김천홍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남미는 이번 월드컵 본선에 5개 팀을 출전시켜 모두 16강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유럽은 13개국 중 6개 팀만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비유럽 국가에서 치러진 월드컵에서는 남미가 우승한다는 징크스가 이어지나 싶었습니다.
그러나 우승은 결국 유럽의 집안 싸움이 됐습니다.
이 같은 유럽의 뒷심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술 완성도와 적응력의 승리라고 입을 모읍니다.
남미는 대회 초반 화려한 개인기로 승승장구했지만, 토너먼트로 접어들면서 급변하는 경기 흐름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선제골을 넣었지만 동점골을 허용한 후 급격히 무너진 브라질.
이른 시간 실점한 후 상대의 압박에 허둥대다 완패한 아르헨티나.
두 강호의 경기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반면 유럽은 대회 초반 몸싸움에 엄격한 판정 기준에 적응 못 하며 고전했지만, 경기를 거듭하면서 적응력을 높여 나갔습니다.
조직력과 힘에 바탕을 둔 스타일도 경기를 거듭할수록 더욱 완성도가 높아졌습니다.
'무관의 제왕' 타이틀 대신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네덜란드가 이 같은 조직 축구의 전형입니다.
결국 유럽의 막판 선전은 축구가 11명이 하는 단체 종목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셈입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 kino@mk.co.kr ]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