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상반기 7.2% 성장…금리 인상 본격화
입력 2010-07-04 11:00  | 수정 2010-07-05 08:11
【 앵커멘트 】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7%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출구전략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다음 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보도에 천상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 GDP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성장했습니다.

2002년 4분기(8.1%) 이후 7년 3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기획재정부는 2분기 GDP 성장률도 6.3%에 달해, 상반기 7.2%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경제의 회복은 수출과 내수가 이끌었습니다.


6월 무역수지는 74억 7천만 달러 흑자를 내 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5월 경상수지는 38억 3천만 달러 흑자로 6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광공업생산은 지난 5월 전년 같은 달보다 21.5% 늘어 11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고, 제조업 업황전망도 기준치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고용 사정도 좋아져, 지난 5월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58만여 명 증가해, 8년여 만에 최대폭으로 늘었습니다.

경제 사정이 예상보다 좋아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출구전략 논의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윤증현 / 기획재정부 장관(6.24)
- "물가, 금융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균형 있게 고려하여 거시정책기조를 점진적으로 정상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9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데 이번 달에는 동결이 유력하지만, 다음 달에는 인상될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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