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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남아공] 막강화력 '전차군단'…아르헨 꺾고 4강 진출
입력 2010-07-04 01:56  | 수정 2010-07-04 01:56
【 앵커멘트 】
남아공월드컵 8강전에서 독일이 아르헨티나를 4대 0으로 대파했습니다.
독일은 월드컵 3회 연속 4강에 진출하며 전차군단의 위용을 과시했습니다.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차군단' 독일의 화력은 매서웠습니다.


초반부터 맹렬한 기세로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위협한 독일.

경기시작 3분 만에 슈바인슈타이거가 감아올린 프리킥을 토마스 뮐러가 헤딩골로 연결하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후반전은 독일을 위한 무대였습니다.

후반 23분, 포돌스키의 땅볼 크로스를 가볍게 밀어 넣으며 추가 골을 성공시킨 클로제.

손가락으로 숫자 3을 가리키며 자신의 13번째 골을 자축했습니다.

전차군단의 맹공은 계속됐습니다.

6분 뒤, 슈바인슈타이거의 크로스를 프리드리히가 골로 연결하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 지은 독일.

후반 종료 직전, 클로제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면서 경기는 독일의 4-0 완벽한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독일은 강력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에 대승을 거두며 월드컵 3회 연속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일궈냈습니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지난 대회에 이어 또 한 번 독일에 발목을 잡히며 8강에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메시도 이번 월드컵에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한 채 짐을 쌌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 tont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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