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광고판매대행사 개수를 놓고 각계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종합편성채널 등장 등을 고려해 제한적 경쟁 구도인 1공영 1민영이 적합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민기 숭실대 언론홍보학과 교수는 미디어렙 입법 관련 토론회에서 "방송 광고의 경쟁체제 도입은 방송정책 일관성, 정합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공영방송법과 수신료 인상 등을 고려해 1공영 1민영 체제가 적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교수는 "신규 종합편성채널이 시장에 안착하기까진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며 "민영 미디어렙을 허용할 때 광고의 무한 경쟁을 가져와 상업주의로 내달을 가능성이 짙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민영 미디어렙 도입은 지난 1년 6개월여 동안 국회의 입법 절차를 넘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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