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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후임으로 국내 지도자 유력
입력 2010-07-02 14:45  | 수정 2010-07-02 17:34
【 앵커멘트 】
허정무 감독의 연임 포기로 대한축구협회가 차기 감독 논의에 들어갔는데요.
외국인보다는 국내 지도자를 생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축구협회는 오는 7일 기술위원회를 열고 허정무 감독과의 재계약을 마무리할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허 감독이 연임을 포기하면서 감독을 새로 뽑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정해성 코치의 감독 승격과 올림픽대표팀 홍명보 감독의 성인대표팀 승계 가능성이 나오는 가운데 축구협회는 차기 감독 후보군을 국내 지도자로 좁혔습니다.

이회택 기술위원장은 "국내 지도자 중에서 능력 있는 사람이 많다"며 차기 감독의 윤곽을 어느 정도 잡았음을 알렸습니다.


허정무 감독도 연임 포기의사를 밝히면서 차기 감독을 국내 지도자가 맡았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허정무 / 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나라 축구계에도 능력 있고 훌륭한 분들 많습니다. 가능하다면 국내에 있는 훌륭한 분들에게 기회를 줬으면 하는 생각을 하는 게 사실입니다."

축구협회는 오는 7일 기술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감독 인선 작업에 들어갑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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