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다우 6일 연속 하락…연중 최저
입력 2010-07-02 05:40  | 수정 2010-07-02 08:06
【 앵커멘트 】
하반기 첫 거래일을 맞은 뉴욕증시는 오늘도 하락했습니다.
고용에 대한 불안이 가시지 않은데다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보도에 정광재 기자입니다.

【 기자 】
다우지수가 고용지표 불안으로 인해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다우지수는 0.42% 하락한 9,73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7% 떨어진 2,10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지수 역시 0.32% 하락한 1,027을 기록했습니다.

고용이 문제였습니다.


최근 잇따른 급락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증가로 돌아선 점이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여기에 중국 제조업경기 지표가 2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경제 성장 둔화 가능성이 커졌다는 우려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전날 소폭 상승했던 유럽 증시는 급락했습니다.

중국과 미국, 유럽 등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면서 약세로 출발한 데 이어 오후에는 미국 고용 지표 악화 소식이 더해져 하락 폭이 커졌습니다.

영국은 2.26% 내린 4,805를, 독일과 프랑스는 각각 1.8%와 2.99% 급락했습니다.

유가 역시 미국과 중국의 경제 지표 악화하면서 석유 소비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에 3% 이상 급락했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2.68달러 내린 배럴당 72.95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값은 온스당 전날보다 9달러 하락한 1,19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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