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농어촌 가서 신나게 놀자"…'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 개막
입력 2010-07-01 18:45  | 수정 2010-07-01 21:04
【 앵커멘트 】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외국여행 계획을 잡으신 분들 많을 텐데요.
정부가 '2010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농어촌 체험을 직접 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올여름 휴가는 농어촌으로 가보는 건 어떨까요. 김명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조상 대대로 입어왔던 우리 고유의 옷감 삼베.

어머니의 정성어린 손길이 이어지자 삼베옷과 다양한 소품들이 만들어집니다.

충남예산삼베길쌈마을은 이처럼 삼베 짜기 체험과 함께 전통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관광 상품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정경순 / 예산삼베길쌈마을
- "떡 매치기, 쑥 개떡 만들어 먹기, 피부에 좋은 아토피 비누 만들기, 천연염색 등 많이 있어요."

1만여 평의 대나무 산림욕장이 있는 경남 사천의 비봉내마을에서는 대나무를 이용해 전통 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남문우 / 비봉내마을 사무장
- "학생들이 피리를 만드는 피리 만들기 체험이 있고 방금 보신 것처럼 활 만들기 체험, 그다음에 농사 체험은 딸기를 본인이 따보고 가지고 가는 체험…"

12개 지자체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전통 문화체험과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 인터뷰 : 홍문표 /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 "170개 마을이 지금 이 전시관에서 자기 지역을 특색있는 것들을 자랑하고 있는데 우리 도시민들이 와서 부스마다 보시고, 저 마을에 저런 것이 있구나, 우리 아이들하고 가까운 친지들하고 우리가 가서 2박3일, 5박6일 지내야 되겠다 하면 예약을 할 수가 있어요."

특히, 올해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를 맞아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 명소도 소개됐습니다.

▶ 인터뷰 : 민승규 /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 "최근에 중국분들이나 일본분들이 많이 오시지 않습니까? 그분들이 갈만한 마을들하고 이미지를 연결시켜서 이제는 농어촌관광도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이 찾을 수 있는 그런 마을로 만들어보자…"

정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농어촌지역에 국내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해 농가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 pdkmr@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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