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민선 5기 첫 인사부터 '마찰'

서울시가 시의회 사무처장에 최항도 경쟁력강화본부장을 배치한 가운데, 임명절차를 놓고 마찰이 예상됩니다.
민주당 측은 시의원 4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간이 총회를 열고 이번에 임명된 사무처장을 인정하지 않기로 뜻을 모으고 대신 새로운 인물을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측 인사들은 "서울시에 시의회와 충분히 협의하고 결정하라는 뜻을 전했음에도 인사를 했다"며 "서울시가 첫날부터 소통이 아닌 불통으로 시작하고 있으며, 시의회를 무시한 처사라고 볼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서울시 관계자는 "차기 시의회 의장단 예정자들에게 시 간부들이 양해를 구하는 등 적법한 절차를 밟아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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