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증시, 고용 증가 부진에 하락
입력 2010-07-01 05:50  | 수정 2010-07-01 08:11
【 앵커멘트 】
뉴욕증시는 다시 하락하며 다우지수가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유럽 증시는 은행 건전성 문제 완화 조짐에 상승했습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고용 증가세 부진 소식에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98% 하락한 9,774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22% 떨어져 2,109를 기록했습니다.

S&P지수도 1.01% 떨어졌습니다.

전날 급락하며 연중 최저치로 내려온 다우지수와 S&P지수는 다시 하락하며 연중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하락의 단초는 고용 증가 부진이 제공했습니다.

6월 미국의 민간 일자리 증가는1만 3천 개에 머물러 5월 5만 7천 개에 훨씬 못 미쳤을 뿐 아니라 시장 기대치에도 부족했습니다.

연중 최저치를 근거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하기도 했지만, 지수를 플러스로 바꿔놓지는 못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유럽 은행들의 3개월 대출 요청이 예상보다 적은 1천310억 유로에 그쳤다는 유럽중앙은행의 발표에 상승했습니다.

시장을 짓눌렀던 은행 건전성에 대한 문제가 완화됐다는 뜻으로 풀이됐기 때문입니다.

영국은 0.05% 상승했고, 프랑스와 독일은 각각 0.29%와 0.23% 상승했습니다.

특히 도이체방크와 크레디 아그리콜, BNP파리바 등 은행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국제 유가는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 기준 0.26% 내린 배럴당 75.63 달러에 거래됐고, 금값은 온스당 3달러 하락한 1,24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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