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안보리 대응 동의"
입력 2010-07-01 05:25  | 수정 2010-07-01 08:11
【 앵커멘트 】
중국이 천안함 사건과 관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입장 발표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성명 수위는 지난주 주요 8개국 정상회담의 대북 비난성명보다 약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천안함 사건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입장 발표가 가닥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정부 고위 당국자는 "문안에 대한 의견 접근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그동안 유보적 태도를 보였던 중국이 입장의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도 안보리에서 입장을 내야 한다는 데 동의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현재 문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문안의 내용은 지난 주요 8개국 정상회담의 성명보다 약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안보리의 입장 발표 형식에 대해선 내용이 우선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한편, 이 당국자는 미국이 안보리 대응과 별도로 독자적인 대북 금융제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과거 방코델타아시아처럼 특정 은행의 자금을 동결하기보다는 일반적인 기준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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