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놀이공원서 탑승객 추락…6명 사망
입력 2010-06-30 18:35  | 수정 2010-07-01 02:05
【 앵커멘트 】
중국의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를 타던 사람들이 추락해 6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밖의 지구촌 사건, 사고 소식 이권열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탑승객들의 환호성이 순식간에 공포에 질린 비명으로 변했습니다.

모형 우주선이 빠르게 돌아가던 놀이기구에서 우주선의 연결 부위가 느슨해져 우주선끼리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탑승객들 일부가 15미터 아래로 떨어져 6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 인터뷰 : 탑승객
- "우리가 타고 있던 우주선을 빼고 모두 다 부서졌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우주선 안에 있었지만, 어떤 사람들은 땅에 떨어졌습니다. "

북미 지역에 강풍의 습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스 캐롤라이나에 있는 이 집은 뿌리가 뽑힌 나무가 덮친 바람에 큰 돌이 지붕에 떨어진 것처럼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캐나다 몬트리올 시내도 쑥대밭이 됐습니다.

대형 마트의 쇼핑 카트 보관대는 종이처럼 구겨졌습니다.

루마니아 북동부 지역은 기습 호우로 물난리를 겪고 있습니다.

초원에서 풀을 뜯던 소들은 하루아침에 섬에 갇혀 버렸습니다.

구조대는 불도저까지 동원해 인명 구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1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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