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월드컵의 오심을 둘러싸고 비난이 거세지자, 결국 국제축구연맹, FIFA가 오심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FIFA는 비디오 판독을 도입할지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천권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독일과 잉글랜드의 16강 전.
잉글랜드가 1대 2로 뒤진 전반 38분, 램퍼드가 날린 강슛이 크로스바에 맞고 골문 안쪽으로 떨어졌지만 골로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한 잉글랜드는 결국 1대 4로 패해 울분을 삼켜야 했습니다.
▶ 인터뷰 : 파비오 카펠로 / 영국 팀 감독
- "0대 2로 지는 상황에서, 팀이 짧은 시간 안에 동점까지 만들었다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을 것입니다."
천금 같은 골을 도둑맞은 영국은 발칵 뒤집혔습니다.
축구 팬은 물론 영국 총리까지 축구에 비디오 판독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데이비드 캐머런/영국 총리
- "저도 크리켓이나 테니스를 즐기는데, 세 번째 심판(판독기)이 중요합니다. 윔블던 테니스 대회의 장치를 축구에도 도입할 수 있습니다."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던 국제축구연맹은 오심 논란을 애써 무시했지만, 빗발치는 비난 여론을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블래터 FIFA 회장은 오심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음 달 국제축구평의회에서 비디오 판독을 도입할지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제축구평의회에는 잉글랜드 대표도 참석합니다.
말 많고, 탈 많은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축구에 비디오 판독이 도입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 2kw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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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드컵의 오심을 둘러싸고 비난이 거세지자, 결국 국제축구연맹, FIFA가 오심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FIFA는 비디오 판독을 도입할지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천권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독일과 잉글랜드의 16강 전.
잉글랜드가 1대 2로 뒤진 전반 38분, 램퍼드가 날린 강슛이 크로스바에 맞고 골문 안쪽으로 떨어졌지만 골로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한 잉글랜드는 결국 1대 4로 패해 울분을 삼켜야 했습니다.
▶ 인터뷰 : 파비오 카펠로 / 영국 팀 감독
- "0대 2로 지는 상황에서, 팀이 짧은 시간 안에 동점까지 만들었다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을 것입니다."
천금 같은 골을 도둑맞은 영국은 발칵 뒤집혔습니다.
축구 팬은 물론 영국 총리까지 축구에 비디오 판독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데이비드 캐머런/영국 총리
- "저도 크리켓이나 테니스를 즐기는데, 세 번째 심판(판독기)이 중요합니다. 윔블던 테니스 대회의 장치를 축구에도 도입할 수 있습니다."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던 국제축구연맹은 오심 논란을 애써 무시했지만, 빗발치는 비난 여론을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블래터 FIFA 회장은 오심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음 달 국제축구평의회에서 비디오 판독을 도입할지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제축구평의회에는 잉글랜드 대표도 참석합니다.
말 많고, 탈 많은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축구에 비디오 판독이 도입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 2kw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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