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남부 산사태…100명 이상 매몰
입력 2010-06-29 11:40  | 수정 2010-06-29 11:40
【 앵커멘트 】
중국 남부 구이저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100명 이상 매몰됐습니다.
구조작업이 지연되면서 사망자가 속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명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산사태가 휩쓸고 간 자리는 폐허로 변했습니다.


매몰된 사람을 찾기 위해 구조견이 급히 투입됩니다.

군인들이 사고현장에 파견됐지만, 구조활동은 엄두도 못 냅니다.

중국 남부 구이저우에서 우리 시각으로 어제(28일) 오후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미처 대피할 겨를도 없이 산더미에 묻힌 사람만 1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장비 부족으로 구조작업이 지연되면서 매몰된 사람들의 생존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고 있습니다.

이재민들은 임시로 마련된 천막에서 급한 대로 밤이슬을 피하곤 있지만 갑작스런 난리에 망연자실한 모습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대책을 궁리해 보지만 뾰족한 답은 아직 없습니다.

구이저우뿐 아니라 중국 남부에는 지난주 폭우로 인한 홍수로 최소 230명 이상이 죽고, 100명이 넘게 실종됐습니다.

이재민만도 3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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