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수창 서울 강북경찰서장이 조현오 서울지방경찰청장의 성과주의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동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채 서장은 강북서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현오 서울청장은 양천경찰서 고문의혹 사건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며 자신도 사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은 강북경찰서가 지난 넉 달 동안 실적 평가에서 최하위를 기록했고, 실적 위주의 평가 방식은 일한 만큼 보상을 받는 풍토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은 채 서장을 직위해제하고 후임에 백운용 서울청 교통관리과장을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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