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나라 당권경쟁 가열…'교통정리'되나?
입력 2010-06-27 17:05  | 수정 2010-06-28 00:24
【 앵커멘트 】
한나라당 전당대회 출마선언이 그야말로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습니다.
전직 원내대표 출신 후보 간의 양강 구도와 개혁성향 의원들의 도전 속에 아직은 판세를 점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 기자 】
7월 14일, 새로운 당대표와 지도부를 뽑는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지금까지만 모두 8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내일(27일)도 친박계인 이성헌 의원과 초선 쇄신 모임을 대표한 김성식 의원이 출마를 선언합니다.

서병수, 박순자 의원 등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후보까지 포함하면, 당권경쟁 후보군은 10명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후보가 난립하는 상황 속에서도 전 원내대표였던 안상수, 홍준표 의원이 인지도 면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한다는 평가입니다.


지방선거 후 불어닥친 쇄신 요구 속에서 치러지는 전당대회라는 점에서 중립성향 후보들의 약진도 관심입니다.

▶ 인터뷰 : 남경필 / 한나라당 의원
- "계파에 묻히지 않은, 대통령께도 아니라고 할 때 용기 있게 말할 수 있는 그런 당 대표…를 (국민이) 원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

한편, 내일(27일) 오전 친박계 중진 의원들이 전당대회에 나설 후보 문제 조율을 위해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1인 2표제의 특성상 현재까지는 후보가 난립하고 있지만, 다음 달 5일 후보 등록 직전까지 세력별로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MBN뉴스 임소라입니다. [madonna420@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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