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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덴마크에 3-1 승…16강 진출 확정
입력 2010-06-25 06:30  | 수정 2010-06-25 08:39
【 앵커멘트 】
일본이 멋진 프리킥으로 덴마크를 꺾으며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덴마크는 본선무대 출전 이후 처음으로 16강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일본의 프리킥이 인상적이 경기였습니다.

반면, 꼭 이겨야 하는 덴마크는 일본의 압박수비 앞에 무기력했습니다.

전반 17분.

혼다 게이스케가 30m 거리에서 왼발로 날린 프리킥이 덴마크의 골문을 가릅니다.


혼다 특유의 '무회전 프리킥'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환상적인 골이었습니다.

두 번째 골은 10여 분이 지난 후에 또 프리킥으로 나왔습니다.

엔도 야스히토가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덴마크의 골문을 또 한 번 흔듭니다.

덴마크는 일본의 촘촘한 수비에 맥을 추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끌려갔습니다.

그나마 후반 36분 온 달 토마손이 페널티킥으로 한점을 만회하면서 체면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후반 종료 직전 또다시 골을 추가골을 터트렸습니다.

화려한 발재간으로 수비수를 제친 혼다의 패스를 오카자키 신지가 3번째 골을 넣었습니다.

3대1. 일본의 완승이었습니다.

이로써 일본도 우리나라에 이어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쾌거를 일궈냈습니다.

반면, 덴마크는 일본에 일격을 당하며 본선 진출 이후 처음으로 16강 진출에 실패하는 쓴맛을 봤습니다.

16강에 오른 일본은 F조 1위로 16강에 오른 파라과이와 오는 29일 8강 진출을 놓고 결전을 벌입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 [stillyou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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