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기업·건설사 60여 곳 구조조정 발표
입력 2010-06-24 19:25  | 수정 2010-06-24 19:59
【 앵커멘트 】
내일(25일) 대기업 구조조정 방안과 저축은행의 부실 채권 대책이 발표됩니다.
정부의 출구 전략과 대기업의 구조조정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임동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은행들이 신용공여액 500억 원 이상 기업 2천 곳 가운데 빚이 많은 700여 곳을 자세히 들여다봤습니다.

채권은행들은 대기업 40여 곳과 건설사 20곳 등 60여 개에 대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할 예정입니다.

이 가운데 C 등급은 워크아웃을, D 등급은 퇴출 절차를 밟게 됩니다.

특히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의 부실 덩어리인 프로젝트 파이넨싱에 대해 과감한 수술에 들어갑니다.


금융당국은 전체 12조 원의 PF 가운데 부실채권으로 분류된 3조 원대의 저축은행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채권을 자산관리공사에 매각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일단 정부의 대책이 발표되면 건설사와 저축은행의 줄도산 우려 등 시장의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정부의 출구 전략과 기업의 구조조정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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