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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남아공] 남미·유럽 강호 "죽음의 대진"
입력 2010-06-24 18:50  | 수정 2010-06-24 20:55
【 앵커멘트 】
16강 전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실력도 실력이지만, 대진운도 따라줘야 합니다.
하지만, 남미와 유럽의 강호들이 초반부터 맞붙게 돼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번 남아공 월드컵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독일과 잉글랜드.

유럽의 라이벌 두 나라가 D조 1위와 C조 2위로 8강 길목에서부터 만났습니다.

월드컵 전적만으로는 독일이 2승1무1패로 앞섭니다.

하지만 이긴다 해도 다음 8강에서는 메시가 버티고 있는 아르헨티나와 만날 가능성이 커 그야말로 온통 가시밭길입니다.


G조에서는 브라질과 포르투갈이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팀 중 하나는 프리메라리가 최고 선수로 꾸려진 스페인과 맞붙을 가능성이 큽니다.

브라질과 스페인이 싸운다면 사실상의 결승전이나 다름없게 됩니다.

포르투갈과 스페인 역시 쉽사리 결과를 예측하기 힘듭니다.

네덜란드도 이탈리아와 16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커 유럽 강팀간의 빅매치가 예상됩니다.

반면 우리나라와 미국, 가나, 우루과이는 남미와 유럽 강호들 간의 사투를 피했습니다.

4팀 중 한 팀은 어쨌든 4강에 진출할 수 있도록 대진표가 꾸려져 이번 대회 가장 운 좋은 팀으로 꼽혔습니다.

MBN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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