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조 마지막 예선…이탈리아 막차 탈까

【 앵커멘트 】
오늘(24일) 밤 11시에는 F조 예선 마지막 경기가 열립니다.
파라과이의 16강 진출이 유력한 가운데 이탈리아가 막차를 탈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재 F조는 파라과이가 승점 4점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2무승부로 승점 2점을 기록하고 있는 뉴질랜드와 이탈리아는 공동 2위.

4위는 슬로바키아입니다.

파라과이는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하는 유리한 상황이지만 뉴질랜드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진다면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수비를 허무는 패스와 골 결정력이 돋보이는 파라과이가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뉴질랜드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1,2차전에서 침묵한 스트라이커 로케 산타크루스의 활약 여부가 변수입니다.

최약체로 꼽혔지만, 공동 2위를 기록 중인 뉴질랜드는 이탈리아전에서 보인 철벽 수비로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전에서 선제골을 뽑은 셰인 스멜츠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이탈리아는 슬로바키아를 상대로 벼랑 끝 탈출을 시도합니다.

▶ 인터뷰 : 리피 /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
- "이번 경기로 월드컵을 마칠 순 없습니다. 우리는 16강에 진출하려고 앞으로 나갈 것이고,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객관적인 전략과 수비는 잘 이뤄지고 있지만, 한방을 터트릴 골잡이가 없는 상황입니다.

질라르디노에게 결정적인 한방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 꼴찌인 슬로바키아도 희망은 있습니다.

이탈리아를 잡고 파라과이가 뉴질랜드를 이겨준다면 조 2위로 16강 진출이 가능합니다.

슬로바키아 슈퍼스타 마레크 함시크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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