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수리온' 화려한 비상…해외시장 공략 '선봉'
입력 2010-06-22 21:35  | 수정 2010-06-22 21:35
【 앵커멘트 】
토종 헬기 수리온이 화려한 기동 시범을 선보였습니다.
첨단 장비를 갖춘 수리온은 양산 단계까지 가면 세계시장도 공략할 계획입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첫 시험비행에 나선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입니다.


30피트 상공에서 가장 어려운 기술인 제자리 비행을 여유 있게 해냅니다.

360도 회전하는 선회기동도 전혀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측면기동에 이어 급상승 비행 등 본격적인 기동훈련에 나선 수리온.

주로 산악지역에서 펼쳐지는 고난도의 S자 비행으로 시험기동은 절정에 달합니다.

15분 동안 진행된 시험비행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 인터뷰 : 윤병기 / 수리온 시험비행 조종사 중령
- "최신의 자동 비행 조종 장치를 바탕으로 해서 안정성과 조종성이 뛰어나 조종사가 조종하기 아주 편안한 항공기입니다."

수리온은 1개 분대의 중무장 병력이 탑승해 최고 140노트 이상의 속도로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합니다.

올해 9월 말까지 초도비행시험을 완료하면 연말부터 초도양산에 들어갑니다.

2012년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면 세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나기용 / 지식경제부 과장
- "수리온은 중형헬기로서 해외에 수요가 많기 때문에 2020년까지 약 300여 기 정도의 수출이 달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양한 파생형 헬기로 소방과 산림 등 민수시장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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