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증시 하락…유럽은 9일째 상승
입력 2010-06-22 05:45  | 수정 2010-06-22 07:40
【 앵커멘트 】
오늘 뉴욕증시는 중국 위안화 절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하락 반전했습니다.
반면 유럽증시는 9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해외 증시 알아보겠습니다.
황주윤 기자, 정리해주시죠.


【 기자 】
오늘 뉴욕증시는 중국의 위안화 유연성 확대 발표 효과가 뒷심을 잃으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지난주보다 0.07% 내린 10,443에, 나스닥 지수는 지난주보다 0.9% 내린 2,289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 초반에는 중국 정부의 위안화 평가 절상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1% 넘게 급등했습니다.


중국이 위안화 변동폭을 확대하면서,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인 중국의 수입 확대에 따라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후장 들어 그동안의 높은 상승세에 따른 경계심리가 나오면서 상승폭이 제한됐습니다.

초반 흥분이 가라앉자 투자자들은 위안화 절상에 따른 부정적 효과에 대한 새로운 의문점을 던지며 급하게 매도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월마트를 비롯한 소매업종은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비용이 올라 실적이 악화할 것이란 전망 탓에 하락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중국 위안화 절상으로 시장이 활력을 찾으면서 9일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영국이 0.9%, 프랑스가 1.3%, 독일은 1.2% 올랐습니다.

국제유가 역시 중국 위안화 절상 효과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오늘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0.8% 오른 배럴당 77.82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값은다소 내려가 지난주보다 0.4% 하락한 온스당 1,235달러선에서 거래됐습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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