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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온두라스, 무조건 이겨야 한다
입력 2010-06-21 10:51  | 수정 2010-06-21 13:46
【 앵커멘트 】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스페인은 스위스에 덜미가 잡히면서 체면을 구겼습니다.
내일(22일) 새벽 온두라스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하고 1승씩을 기록한 칠레와 스위스는 16강 진출을 확정하기 위한 불꽃 승부를 펼칩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제부터 시작이다.

강력한 우승후보 스페인이 명예회복에 나섭니다.

예선 첫 경기에서 스위스의 0대 1로 패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던 스페인은 내일 새벽 3시 30분 온두라스를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섭니다.

▶ 인터뷰 : 델 보스케 / 스페인 대표팀 감독
- "온두라스는 계속해서 공격 기회를 엿볼 겁니다. 무승부를 거둬도 16강 진출이 어려울 테니까요."

피파순위 2위와 38위로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당연히 스페인이 앞서지만, 온두라스도 지면 탈락이기 때문에 파상 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온두라스는 짜임새 있는 수비력을 바탕으로 칠레전에 결장했던 다비드 수아소와 토마스, 마르티네스, 팔라시오스 등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스페인은 특별한 전술보다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주력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골잡이인 토레스와 비야가 얼마나 골잡이다운 모습을 보여줄 지가 관건입니다.

기분 좋게 1승씩을 챙긴 스위스와 칠레도 16강행을 확정 짓기 위한 불꽃 경쟁을 펼칩니다.

우승후보 스페인을 꺾은 스위스는 히츠펠트 감독의 지략과 탄탄한 수비력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히츠펠트 / 스위스 대표팀 감독
- "우리는 (승리를 거뒀던) 스페인전의 마음가짐으로 칠레전에 나설 겁니다."

월드컵 사상 최다인 본선 5경기 연속 무실점 타이와 32골이라는 가공할 공격력을 보여준 칠레는 A매치에서 각각 18골과 11골을 넣은 골잡이 움베르토 수아소와 알렉시스 산체스가 얼마나 활약해 주느냐가 관건입니다.

역대 전적에서는 스위스가 칠레에 2승 1패로 앞서 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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